'아빠를 부탁해'의 이경규가 딸 예림이에게 술에 대해 한 마디 했다.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모인 부녀들은 녹화 VCR을 함께 보며, 아빠와 딸의 서로 다른 속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경규는 지난해 11월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신을 맞이하여 딸 예림과 함께 아버지가 안장된 영천호국원으로 향했다.
영천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던 중 예림이는 이경규에게 "친구들하고 술 마시러 갔는데 사람들이 다 알아보더라. 그래서 소주를 한 병만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주량이 한 병 반 이라고 해서 정신차리고 한 병 반만 먹고 나왔다. 더 먹으면 무슨 말을 들을까봐"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주량을 좀 올려라"라고 말했고 예림이는 "그러고 싶지 않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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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빠를 부탁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