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오늘 첫방, 막장 없는 유쾌 일일극 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5.18 06: 30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이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 작품으로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좌충우돌 코믹 가족극이다.
연출을 맡은 오현종 PD는 최근 MBC를 통해 “현장에서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을 하다보면 시청자분들에게도 그 에너지가 전달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11월까지 즐거운 마음을 갖고 행복해하면서 만들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존 막장 전개 일색의 일일드라마와 다른 길을 걷겠다는 것.

전작 임성한 작가의 ‘압구정백야’가 자극적인 이야기로 시청률 사냥을 한 가운데 이 드라마는 유쾌한 매력으로 끝까지 승부를 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수경, 강경준, 우희진, 정혜성, 김혜옥 등이 출연한다. 방송은 18일 오후 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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