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경규,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만남에 '눈물' 뭉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5.17 18: 17

'아빠를 부탁해'의 이경규가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만남에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모인 부녀들은 녹화 VCR을 함께 보며, 아빠와 딸의 서로 다른 속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경규는 지난해 11월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신을 맞이하여 딸 예림과 함께 아버지가 안장된 영천호국원으로 향했다.

이경규는 영천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딸 예림과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는 예림이 할아버지에 대해 묻자 "할아버지에 대해 잘 모른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서울로 가서 대학 다니다 군대 갔다. 그러고 나서 중풍으로 쓰러지고 20년 이상 투병했으니까 아빠도 그렇게 잘 모른다"며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오랫동안 투병생활 하다 떠나갔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영천호국원에 도착해 아버지를 만나기도 전에 눈물을 보였다. 결국 이경규는 아버지 앞에서 울었고 예림이도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울었다.
이경규는 "사랑한다는 말은 때가 늦은 것 같다. 아버지는 내 마음 속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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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빠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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