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다재다능한 서울대생들의 도움을 받아 제작진의 미션을 해결해갔다. 학생들의 재능과 기지가 돋보이는 방송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이는 서울대학교에서 배움을 체험하는 '서울대 가다'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서울대 이모저모'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 곳곳을 돌아다녔다.
멤버들이 받은 미션은 다양했다. 김주혁은 수능 만점자 세 명을 찾아와야하는 미션, 데프콘은 이성의 방에 있는 학생들 중 세 명 이상과 오목 대결에서 승리해야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어 차태현은 서울대 훈남훈녀 카페에 있는 사진 속 인물을 한 명 찾아야 했고, 김종민은 주어진 악보를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이를 녹음해야 했다. 또 김준호는 태어난 날 일어난 가장 황당한 일을 찾아오는 것, 정준영은 수조 물의 무게를 재 오는 것이 미션이었다.
쉽지 않아 보이는 미션들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해결됐다. 김종민은 길을 나서자마자 피아노를 쳐 줄 음대생을 찾았고, 차태현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끝내 사진 속 퀸카를 찾아냈다.
김주혁은 자신들의 지인들 중 만점자를 적극 찾아내는 학생들의 열정은 3명이 넘는 학생들을 찾아냈으며, 데프콘은 공부를 하는 중에도 오목 신청을 여유롭게 받아들이는 이성의 방 학생들의 도움으로 미션을 완성했다. 정준영 역시 길을 가다 만난 대학원생의 도움으로 복잡할 수 있었던 수조 속 물의 무게를 구했고, 김준호는 서울대 내에 있는 신문 자료를 훑어보며 미션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처럼 멤버들의 미션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해결했다. 서울대는 길을 가다가도 금방 수능 만점자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한 학생들이 많았지만, 데프콘의 오목 제안을 귀여운 그림으로 받아치는 등 순수한 면모를 지닌 학생이나, 훈남훈녀 사이트에 올라올 정도로 미모의 여학생들도 많았다. 다음주에 펼쳐질 두 번째 이야기가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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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