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송창의, 김정은에 사랑 고백 “온세상 허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5.17 21: 24

‘여자를 울려’ 송창의가 김정은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10회는 정덕인(김정은 분)에게 자신의 속내를 고백하는 강진우(송창의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덕인은 자신의 가정을 파괴한 불륜녀 강진희(한이서 분)가 진우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화를 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멀어졌다. 진우는 알고 있었다.

진우는 “덕인 씨 함부로 생각해서 말 안 하고 버틴 것 아니다”라면서 “가차 없이 멀어질까봐 그랬다”라고 좋아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덕인은 “나 당신이 밥집에 오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우린 되지도 않을 일이다. 나 같은 여자 데리고 장난을 치고 싶었느냐”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진우는 “이뤄질 수 없으면 사랑할 수도 없는 거냐. 사랑할 수 없으면 마음이 가는 것도 억지로 막아야 하는 거냐”라고 사랑을 표현했다. 그는 “불과 며칠 당신이 싸늘해지는 것만으로도 온 세상이 허전해졌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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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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