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두 수장인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새 멤버이자 막내인 광희에 대해 칭찬과 필요성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18일 오전 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포상휴가 출국 전 OSEN과 만나 광희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말에 “광희 씨가 합류한 후 새로운 재미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5인 체제가 안정적인 면이 있다면 새로운 6인 체제는 지루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기존 5인 체제가 선사하지 못하는 재미를 광희 씨와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석 역시 “광희 씨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조언을 할 것이 없냐는 질문에 “없다. 잘하고 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광희는 포상 휴가 가는 소감에 대해 “처음 가는 거라 잘 모르겠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또한 그는 “난 포상휴가보다 어우러지는 게 중요하다”라고 ‘무한도전’ 적응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프닝에는 광희를 두고 장난을 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있었다. 유재석은 기자들이 현장에 왔다는 광희의 말에 “너 때문에 온 게 아니다. ‘무한도전’을 보기 위해 온 거다”라고 농담했다. 정형돈 역시 “10년 방송은 우리가 했는데 왜 네가 포상휴가를 가냐”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첫 방송된 이래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포상 휴가는 10주년 기념 차원에서 이뤄졌다.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광희는 이날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포상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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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