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7일에서 9일까지 송도 펜타포트 파크(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3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주최 측은 펜타포트 10주년을 기념하여 의미 있는 레전드급 헤드라이너와 단단한 허리 라인업으로 중무장해 더욱 펜타스러운 팀으로 총 11팀을 추가 발표했다. 현재까지 25팀을 발표했으며, 총 80여 팀이 펜타포트의 3일을 책임지게 된다.
마지막 헤드라이너로는 메탈계의 큰형님, 전 세계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독일출신의 스콜피온스가 이름을 올렸다. '록의 살아있는 신화'라고도 불리는 스콜피온스는 1965년 결성돼 올해 데뷔 50주년 기념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록발라드와 하드록, 메탈음악의 집대성인 스콜피온스는 'Still Loving You', 'Wind of Change', 'Holiday' 등 세계적인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정규 18집인 'Return to Forever' 로 앨범을 발매 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음악과 스타일로 돌아와 전 세계 음악 시장의 핫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 이번 내한은 스콜피온스의 마지막 투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그들을 기다리는 많은 팬들에게는 더 없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다.
국내 음악계의 큰 형님인 김창완 밴드도 합류해 음악을 통해 전 세대가 관통하는 페스티벌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매년 펜타포트 관객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있는 일본 밴드들도 라인업에 추가 됐다. 메탈코어씬의 슈퍼스타 피어 앤 로딩 인 라스베가스와, 일본의 고품격 재즈 음악에 관객을 춤추게 하는 흥겨운 밴드 에고래핑이 출연한다. 또 믿고 보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마마스건 , 흥겨운 스카음악으로 무장하여 신나는 음악을 선사하는 넘버원코리안X사우스카니발 두 팀이 함께하는 새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실력파 밴드 13STE과 제이레빗을 비롯하여 2014년 펜타 슈퍼 루키 우승팀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아즈버즈, 잔나비, 리플렉스가 한층 더 성장한 무대를 보여 줄 것이다.
요일 별 헤드라이너도 눈에 띈다. 첫째 날인 금요일에는 10주년의 스타트로 락페의 가장 큰 형님인 스콜피온스부터 김창완밴드, 유즈드, 옐로우 몬스터즈, 피어 앤 로딩 인 라스베가스 등 하드코어 한 팀들이 몰려있다. 둘째 날은 서태지를 중심으로 쿡스, 피아, 에고래핑, 김반장과 윈디시티, 소란, 10cm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날은 프로디지와 뮤, 마마스건, 쏜애플, 솔루션스, 선우정아 등이 마지막 날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펜타포트 라인업 10주년을 기념할 세계적인 레전드 뮤지션을 헤드라이너로 내세웠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레전드 뮤지션 서태지를 비롯해 50주년 기념 내한을 펜타포트 10주년과 함께하여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스콜피온스, 그리고 1999년 트라이포트의 의리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프로디지까지 함께한다.
펜타포트 주관사인 예스컴은 “10주년 라인업의 기대에 부흥해 세팀의 헤드라이너를 비롯해 국내외 밴드들 한팀 한팀 의미 있게 섭외하여, 올해도 놓치면 후회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고 밝히며 “스콜피온스의 첫 내한공연을 기획한 회사로써 이들의 마지막 투어를 함께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뮤지션이자 은 이들이 전설이자 기념비적인 밴드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총 5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펜타포트의 무대에서는 혜택이 주어진다. 오디션 참가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오디션 안내와 참가 신청은 네이버뮤직 뮤지션리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3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요일별 출연진을 발표한 펜타포트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1일권과 2일권 티켓 판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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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