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이 재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1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요즘 마트에서 장보는 것이 재밌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장을 보러 가는 중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요즘 마트 가서 장 보는 게 재밌다. 청소기, 그릇, 칼 이런 것을 사는 것이 즐겁다. 컵 사는게 좋다. 예쁜 컵 사는 것을 좋아하는데 외국 나가면 옷이 아니라 컵을 사오면 거기에 커피담아 먹는게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가는 아니고 만 원, 만 오천 원 정도 하는 컵이다. 이러다가 나 큰일나겠다. 여자 화장실 갈것 같다. 죄송하다. 농담이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이날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박명수의 MBC '무한도전' 태국 포상 휴가 때문에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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