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의 하니가 체육돌 보라를 눌렀다.
하니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어스타일포유'에서 보라를 이기고 딱지치기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 보라, 하니와 특별 게스트 조세호는 딱지치기로 레트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특히 이 딱지치기 매치에서 하니와 보라의 대결 구도가 부각됐는데, 두 사람은 ‘철인3종 출신’ 대 ‘체육돌’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아이돌계 막강 파워들답게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사실 의외로 처음 20분 동안은 누구 하나도 딱지를 뒤집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니와 보라 모두 딱지치기가 생소한 90년대생 이었던 것.
하지만 이내 하니는 ‘퍽’하는 소리와 함께 풀 스윙을 선보이며 딱지를 뒤집었다. ‘체육돌’ 보라를두고 예상 밖의 선전으로 하니는 모든 레트로 아이템을 휩씁었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어 희철과 감격의 포옹을 보였다.
한편 '어 스타일 포유'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trio88@osen.co.kr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