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너딸' 이수경 "평상시엔 마마걸..나 같은 딸 낳고 싶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18 15: 04

배우 이수경이 "평상시에는 마마걸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수경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드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수경은 '실제로는 어떤 딸인가?'라는 말에 "평상시에는 원래 마마걸 스타일이다. 항상 물어보고 의지를 많이 한다. 사실 이번에 캐릭터를 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 워낙 많이 기대는데 독립적으로 하다 보니까 어려운 면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수경은 "딸은 참 좋은 것 같다. 언제나 친구가 돼주고,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데이트 상대로 될 수 있는 사람이 딸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그렇게 해드리려고 한다"라며 "나 같은 딸 낳아봤으면 좋겠다. 엄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도 알 것 같고, 지금처럼 나중에 딸과 친구처럼 진고 싶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이수경은 여자 일, 남자 일 구분 없이 자신이 하고픈 일은 기필코 해내는 진정한 이 시대의 알파걸 마인성 역을 맡았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김혜옥 분)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 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정보석 분),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박해미 분)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달래네 집'(2004, KBS) 등 시트콤 집필을 주로 해 왔던 가성진 작가가 극본을, '개과천선'(2014)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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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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