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김선아 “코미디 잘하는 배우라 생각한 적 없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5.18 15: 11

‘복면검사’의 김선아가 코미디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선아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코미디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한 적 없다. 굳이 코미디 장르의 작품을 골라서 한 적은 없다. 전체 작품을 읽었을 때 와 닿는 캐릭터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차피 몇 개월 정도 그 사람이 돼서 사는 건데, 사실 장르적으로 코미디를 염두에 두고 한 작품이 몇 개 없다. 그렇게 포장된 건 몇 개 있다. 코미디라는 건 일부러 한다기 보다는 그 순간 배우와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을 때 재미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복면검사’라는 드라마는 물음표가 가장 큰 작품이다. 내가 궁금한 걸 파헤쳐 나가고 그것이 무엇인지, 그 장르라는 것도 아리송한 것도 있고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며 “근본적으로 형사이기 때문에 코믹한 부분이 적지만 현장에서 감독님의 디렉션 아래 주상욱과 맞아 떨어졌을 때 뭐가 튀어나올지는 잘 모른다. 그런 게 굉장히 자연스럽게 나왔을 때 그게 최고의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 김선아는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의파이자, 판검사가 될 수 있는 우수한 경찰대 성적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형사가 된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 역을 맡았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주상욱 분)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김선아 분)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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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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