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의 이연희가 이른바 '광해정권'의 심장부를 파고든다.
18일 '화정'의 제작진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광해(차승원) 정권의 핵심 기구인 '화기도감'을 누비는 정명(이연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명은 유황가마부터 일꾼들이 일하는 모습까지 이곳 저곳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다. 정명이 일본 유황광산에서 일할 당시 유황제련전문가로 신임을 얻었던 바 있기에 그의 눈빛에서 자신감이 돋보인다.
해당 장면은 최근 경기도 용인 드라미아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이연희는 어려운 유황제련방법들을 줄줄 읊어내며 전문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사는 "정명이 조선에 돌아와 본격적인 2막이 열리면서 '화정'의 주무대가 화기도감으로 옮겨가게 된다"며 "화약을 다루는 화기도감이 드라마의 주무대가 되는 만큼, 이를 둘러싼 흥미진진하고 다이나믹한 에피소드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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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