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안정환, 수염 덥수룩 깜짝..무슨 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5.18 19: 09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 중인 안정환이 덥수룩한 수염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18일,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안정환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전 최종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모인 예체능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는 단연 안정환. 그는 과거 꽃미남 축구선수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수염이 덥수룩한 낯선 모습으로 등장했다.

수염을 깎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우승을 기원하는 징크스차원에서 수염을 깎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안정환은 국가대표 선수 시절부터 경기 전 수염, 손톱을 깎지 않는 것은 물론 머리도 감지 않아야 경기가 잘 풀리는 징크스가 있었던 것.
이어 안정환은 "대회를 앞두고 외모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잡다한 생각을 버리고 오직 대회만을 위해 집중하자는 차원으로 수염을 기르고 있다"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한층 날씬해진 모습에 대해 "이게 바로 헝그리 정신이다. 더 날렵하게 수비를 하기위해 체중감량을 했다"며 전국대회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웠다.
수염 징크스 덕분인지 안정환은 최종평가전 내내 신들린 철벽수비를 선보이며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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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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