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가 아내 우나리여야만 했다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18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후 슬럼프를 겪던 중 비밀 혼인신고를 한 이유를 밝혔다.
안현수는 “이 사람이어야겠다,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확신이 들어서 이야기를 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몸 하나 달랑 러시아에 가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미래도 없었다. 그만큼 이 사람밖에 없었다”라고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있어서 아내 우나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내면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간판 다큐멘터리다. 2006년 5월 첫 방송 이래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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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