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전현무 "네덜란드서 인종차별적 발언 들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5.18 23: 50

전현무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은 경험담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 회담'에서는 혐오주의를 주제로 놓고 토론을 벌였다. 전현무는 "네덜란드에서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들은 적이 있다. 어떤 네덜란드인이 "너 방사능에 오염됐지"라고 놀리더라. 나를 일본인으로 오해하고 한 말이다. 그래서 나는 '그래, 너 처럼'이라고 해줬다. 그 말 듣고 그 사람이 열받아 뛰어올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진중권 역시 독일 유학 당시 이야기를 꺼내며 "지하철을 탔는데, 누가 '이 쌀 먹는 놈'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독일 사회 분위기가 그런 사람들을 '돌아이' 취급하는 분위기라, 그냥 돌아이 취급했다"고 말했다.

bonbon@osen.co.kr
'비정상회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