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가 러시아 귀화에 대해 좋아하는 운동을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에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국가가 울리는 순간, 한국과 러시아에 대한 감사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현수는 “어느 국기를 갖고 금메달을 타든 다른 게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한국에 대한 애정,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너무 크다. 기회를 준 러시아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내면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간판 다큐멘터리다. 2006년 5월 첫 방송 이래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jmpyo@osen.co.kr
‘휴먼다큐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