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진중권 "혐오주의 심화? 부익부 빈익빈 심화때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5.18 23: 59

진중권이 혐오주의가 심화되는 이유가 중간 계층이 파괴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혐오주의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진중권은 "전 세계적으로 부익부 빈익부가 심화되고, 건강한 시민 문화를 만들어야하는 중간 계층이 무너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혐오주의가 심화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힘이 없으니, 수평적 폭력을 행사하는 거다.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공공의 적을 만들고, 외국인, 조선족 등 가상의 적을 만들어 그들에게 모든 문제의 원인을 돌리는 거다. 가상의 적을 만드는 주술적 신앙 같은 거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각국의 혐오주의와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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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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