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윤태호 작가가 상처를 줬던 동창생이 자신의 사인회를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태호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상처를 줬던 동창생이 내 사인회에 왔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예전에 강남역에서 노숙할 때 우연히 동창생을 만났다. 그 친구가 동창회를 하니까 오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반장 하숙집 번호를 알아내서 전화를 했는데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친구들만 모이는 자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25살에 데뷔를 하기로 결심을 했다"면서 "이후 '미생'으로 사인회를 했을 때 그 친구가 왔더라. 술 한 잔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힐링캠프'는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게스트들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힐링캠프'에는 허영만과 윤태호 만화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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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