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냉장고’ 정창욱 한계란 없다, 스타 배지 10개 획득
OSEN 한은수 기자
발행 2015.05.19 06: 48

[OSEN=한은수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스타 셰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오늘도 다양한 요리로 시청자의 입맛을 자극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 주 케이윌 편에 이어 정준영 편으로 '있어 보이는 와인 요리'와 ‘느낌 있는 영이의 블로그’라는 주제로 총 두 번의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연약한 박준우 셰프와 '맛깡패' 정창욱 셰프가 '있어 보이는 와인 요리'로 대결을 진행했다.

각양각색의 냉장고 속 재료들이 스타 셰프들의 손을 거치면 예술이 되는 과정을 우리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자주 경험해 왔다.
이 날의 대결도 마찬가지였다. 정창욱은 건더기가 소스가 되는 스테이크 '우와한 양갈비'를, 박준우는 퐁듀 '와인퐁당'을 선보였다. 극과 극의 요리를 예고하며 정창욱은 레드 와인을 박준우는 화이트 와인을 선택했다.
모두 다 알다시피 요리는 15분 안에 끝마쳐야 한다. 바쁘고 화려하게 돌아가는 조리 과정에 냉장고의 주인 정준영은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나 화이트 와인으로 퐁듀를 만드는 박준우의 요리에 흥미를 느껴 초반 판세는 박준우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요리의 완성은 맛이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진정한 백미는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조리 과정, 요리의 모양새로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모든 것은 냉장고의 주인이 음식을 맛본 후에야 결정된다.
정준영이 먼저 시식한 것은 박준우의 ‘와인퐁당’이었다. 정준영은 애호박과 새우, 살치살을 차례로 맛보며 “이 오빠 있어보인다”고 말해 다음 주자인 정창욱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정준영의 극찬으로 박준우의 기세가 등등해졌지만 정창욱의 음식을 만난 정준영은 또다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준영은 맛도 보기 전에 “이 요리 있어보인다”고 말하며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다”고 극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가지 요리를 모두 맛본 정준영은 과연 어떤 요리를 선택했을까. 힘겨운 고민에 빠져있던 정준영은 결국 맛깡패 정창욱의 손을 들어줬다. 평소 블로그에 자신이 만든 요리를 올려놓을 만큼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정준영은 “과정은 박준우 셰프님이 더 재미있었다. 그런데 먹어보니 내 개인적인 입맛 취향에는 창욱 셰프님이 더 맞았던 거 같다”며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승리로 맛깡패 정창욱은 방송 최초 스타배지 10개를 획득하며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홍석천이 최현석 셰프를 꺾고 스타 배지 9개를 획득하며 정창욱 셰프를 바짝 추격했다.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는 8인의 유명 셰프들이 게스트의 냉장고 속 평범한 재료로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내는 신개념 요리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remain_soo@osen.co.kr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