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와 솜사탕, 19일 첫 정규 '까만 방' 발매..20대 취향저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19 07: 52

밴드 참깨와 솜사탕이 19일 정오 데뷔 2년 만에 정규 1집 ‘까만 방’을 발매한다.
‘까만 방’은 어두운 밤이 됐는데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리 저리 뒤척이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앨범. 울고 웃고 고민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참깨와 솜사탕 특유의 멜랑콜리한 정서를 바탕으로 한 밝고 유쾌한 멜로디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방 안의 코끼리’는 발랄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텅 빈 방 어디를 둘러봐도 남아 있는 연인의 흔적이 마치 코끼리처럼 거대하게 다가온다는 독특한 발상 아래 탄생한 곡이다.

‘방 안의 코끼리’의 뮤직비디오는 몽니의 ‘하얀 어깨’, 짙은의 ‘잘 지내자 우리’, 센티멘탈 시너리의 ‘서약’ 등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연출력과 영상미를 보여 온 서플러스 X에서 제작을 맡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며 경쾌한 곡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이들의 대표곡인 ‘키스미’를 잇는 제 2의 커플 염장송 ‘두리두리’, 묵직한 첼로의 선율이 아릿한 감성을 전하는 발라드곡 ‘서로의 새벽’,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까만 밤’과 주목받는 신인 래퍼 캐스퍼가 피처링에 참여한 ‘못된 놈’, 남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담아 낸 ‘남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총 10곡의 수록곡들이 담겨 있다. 멤버들이 모두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온전히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어 낸 이번 앨범에는 온라인에 공개되지 않는 ‘Maybe’가 보너스로 수록, 앨범 구매자들을 위한 특전도 마련했다.
2013년 첫 번째 EP앨범 ‘속마음’으로 데뷔한 참깨와 솜사탕은 ‘키스미’, ‘속마음’, ‘잊어야 한다는 게’, ‘이즐께’, ‘Rainy Dance’ 등 경쾌한 멜로디와 멜랑꼴리한 정서가 혼합된 곡들을 연속 히트시키며 단숨에 10-2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인기 밴드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OST를 비롯해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의 공식 옴니버스 앨범 ‘숨’에 참여하는 등 정규 앨범 작업 중에도 바쁜 행보를 보이며 대세 뮤지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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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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