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백성현이 윤소희와 무릎베개 데이트에서 백성현이 햇빛을 가려주는 매너손으로 자상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19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은 꿀 떨어지는 케미를 자랑하는 백성현 윤소희의 공원 데이트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소희는 백성현의 다리를 베고 누워서는 책을 보고 있다. 백성현은 이런 윤소희를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혹시나 윤소희가 눈이 부실까봐 손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일명 ‘매너손’을 선보여 자상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함께 있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터져 나오는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 부러움까지 자아낸다.
갑작스러운 오토바이 사고로 만나 인연을 맺었던 현수(주니어 분)와 은동(이자인 분)은 예기치 않게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시간이 흘러 현수(백성현 분)는 은동을 찾기 위해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지만 연기력이 부족해 제대로 연기 한 번 해보지도 못했다. 그러던 중 현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17살 때처럼 빗속에서 은동(윤소희 분)을 운명처럼 다시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를 한 눈에 알아보고는 설렘을 느끼게 된다.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은동을 애타케 찾아다니고 그리워했던 현수는 은동과 열병 같은 사랑을 시작한다.
떨어져 있던 시간을 보상받기라도 하겠다는 듯 현수와 은동은 늘 붙어 다니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백성현은 이런 현수를 섬세한 감정과 금방이라도 녹아들어 갈 것 같은 달달한 눈빛으로 연기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소희를 위해 손으로 햇빛을 가려주고 달콤 미소를 연신 지어보이는 백성현의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긴 생머리에 백옥 같은 피부, 뚜렷한 이목구비의 소유자인 윤소희 역시 첫사랑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100% 발휘하며 백성현과 완벽한 케미를 완성해냈다. 10년 만에 다시 찾은 현수와 은동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백성현, 윤소희를 통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드라마다. ‘네 이웃의 아내’ ‘인수대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이태곤 PD와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참신한 필력을 검증받은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 등이 출연하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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