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소현, 남주혁에 끝까지 비밀 지킬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5.19 10: 23

김소현과 남주혁이 안타까운 청춘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어제(18일) 방송된 KBS 2TV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은비(김소현 분)와 이안(남주혁 분)이 숨겨진 진실을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지난 방송에서 이안과 말다툼을 했던 은비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그 앞에서 눈물을 보였고 두 사람은 언제 싸웠냐는 듯 화해를 했다. 이후 함께 즐거운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도 잠시, 과거 은별과는 너무도 다른 은비의 행동이 계속됐고 은비의 어깨에 있는 상처를 본 두 사람은 각자 상처에 대한 다른 기억을 꺼내놓아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정점을 찍었다. 결국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 이안은 “너 고은별 맞지?”라고 물었고 은비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눈물만 고인 눈으로 이안을 바라보며 엔딩을 맞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무엇보다 이안을 속일수록 미안함과 죄책감이 커지는 은비와 그런 은비의 속마음도 모른 채 100% 신뢰를 드러내는 이안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극 전개가 더욱 쫄깃해지는 상황. 이에 은비는 이안에게 자신이 은별이 아니라는 것을 고백할지, 아니면 끝까지 비밀을 지킬지 궁금증을 무한대로 자극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은비가 이안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 어떡해”, “이안이는 은별이가 죽었고, 은비가 앞에 있다는 걸 알면 어떻게 될까?”, “둘 다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날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의문의 인물이었던 정수인과 김소현의 관계에 대한 실마리와 통영 수학여행에 얽힌 비밀, 김소현 목에 났던 상처의 이유 등이 밝혀지며 미스터리 요소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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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201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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