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채시라 "김혜자 선생님, 진짜 엄마 같았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5.19 10: 29

배우 채시라가 선배 배우 김혜자에 대해 "진짜 엄마처럼 해주셨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19일 오전 OSEN과의 인터뷰에서 김혜자, 장미희, 이순재 등 대선배들과 연기를 한 것에 대해 "김혜자 선생님이 엄마니까 제일 많이 부딪혔다"며 "엄마가 (연기에 대해) 아예 보여주시기도 하고, 저렇게도 하시는구나 봤다. 나는 이렇게 준비를 해왔고, 의견을 주신 거에 대해 귀담아 듣는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시간에 대해 회상했다.
또 그는 "아버지(이순재) 같은 경우에는 워낙 그런 말씀이 없으시고,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는 부분이 있고, 장미희 선배님은 꼭 필요한 부분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몇 번 안 하셨다. 각자 서로에 대한 존중, 믿음이 있다"며 "김혜자 선생님은 엄마같이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소통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시다. 세분하고 작업하면서는 각자의 선배님, 선생님들이각자 다른 맛을 느꼈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안국동 강선생(김혜자 분)의 둘째 딸 현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배우 김혜자, 장미희, 채시라, 이순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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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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