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착않여', 김혜자와 모녀호흡 하고싶어 선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5.19 10: 36

배우 채시라가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선배 배우 김혜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19일 오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선택한 것에 대해 "결정하게 된 건 캐릭터도 좋았고, 김혜자 선생님하고 엄마와 딸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배우라면 누구라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 거 같다. 나 역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 선배님은 아버지로 만난 적이 있어 익숙했고, 장미희 선생님과는 패션쇼장에서 서너번 마주쳤는데 살갑게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었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작품으로 만나니까 이런 분들과 함께 후배들도 그렇고, 꼭 해야겠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많이 아쉽고, 이 캐스팅으로 시즌2가 나오든 다른 드라마든 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시라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안국동 강선생(김혜자 분)의 둘째 딸 현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배우 김혜자, 장미희, 채시라, 이순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ujenej@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