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가면' 제작사 양 측 "퍼블리시티권 주장, 와전된 것" 한 목소리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5.19 11: 00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 제작진과 수애 측이 앞서 불거진 ‘퍼블리시티권 논란’에 대해 “이름 사용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와전된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배우 수애 측의 관계자는 1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제작진과의 소통 중에 와전된 내용이 보도된 것"이라며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요구한 적이 없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어제(18일) 오후 '가면' 캐스팅에 대해 보도한 내용 중 수애와 관련된 잘못된 부분이 있어 제작사에 수정을 요청했다. 이 상황이 와전돼 퍼블리시티권을 주장한 것으로 보도된 것 같다. 매우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가면' 제작을 맡은 골드썸픽쳐스 같은 입장이다. 제작사 측은 "한번도 그런 요청은 없었다. 중간에서 이야기가 와전돼 잘못된 보도가 나간 거 같다"고 말했다. SBS도 마찬가지 입장. SBS의 한 드라마 관계자는 “여러 군데 확인해본 결과, (수애의) 이름이나 퍼블리시티권으로 요청 받은 사항이 없었다. 와전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수애가 27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의 홍보용으로 자신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작진에게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가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수애가 퍼블리시티권을 근거로 다른 출연자 홍보와 관련해 자신의 이름을 허락 없이 인용하지 말라는 요청을 제작진에게 해왔으며, ‘수애의 친구’ 혹은 ‘수애가 인정한 OO’ 등 수애의 이름을 내걸고 홍보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긴 채 가면을 쓰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 가치를 깨닫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녹여낸 격정멜로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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