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의 남다른 포스가 포착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측은 19일 여자의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어 수사를 펼쳐 나가는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 역을 맡은 김선아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2일 '복면검사' 촬영 중인 김선아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김선아는 첫 방송에서 절도범으로 깜짝 출연하는 최시원을 수사 중이다. 무엇보다 사진 속 뜨개질에 열중하고 있는 김선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느껴지는 조용한 카리스마가 드라마 속 감정수사관 유민희 캐릭터를 짐작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 김선아는 단호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최시원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 굳게 입을 다문 채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포스를 내뿜고 있어 이번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복면검사’ 측 관계자는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배우들 덕에 스태프들도 피곤함을 잊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신선한 형사의 모습으로 재미를 더할 김선아표 유민희 형사와 드라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주상욱 분)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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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