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연기할 때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연기의 매력을 전했다.
박서준은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현장에 가면 내가 살아있다는 걸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집에 있거나 쉬면 몸이 편하다. 그런데 생산적인 것이 없고 머물러 있는 느낌이 든다"며 "그것이 조급함은 아니다. 그저 현장에 가면 편한 것 같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무언가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좋다. 내가 살아있는 것 같다. 연기의 결과가 좋든 나쁘든 '내가 이걸 위해서 함께 했구나' 이런 생각이 좋고 하나를 위해 아낌없이 시간을 쏟는 것에 대한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손현주-마동석-박서준 주연 영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 분)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추적 스릴러로 지난 14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