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집밥백선생' 출연 계기? 아버지의 변신 때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19 14: 43

'집밥 백선생'의 손호준이 "아버지를 보며 백종원의 제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손호준은 최근 진행된 tvN '집밥 백선생'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백종원의 제자가 되는 데에 아버지의 말씀이 큰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께서 35년 동안 군대에 계셨는데 전역하신 뒤 하신 말씀이 있다. '지금까지는 너희 어머니가 매일 밥을 차려주었으니 이제는 내가 할 때가 되지 않았니?'라고 말씀하셨고 요리를 배우기 시작하셔서 한식과 제빵 등 요리 자격증을 따시더라. 아버지의 변신을 보며 느낀 바가 컸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가족을 위한 아버지의 마음에 감동받은 그가 백종원의 가르침을 통해 누군가에게 한 끼를 대접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호준은 자취생활만 10년 넘게 한 이른바 '혼밥남'(혼자 밥 먹는 남자). 이 방송을 통해 그간 쌓아온 요리 기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집밥 백선생'을 연출하는 고민구 PD는 19일 "오늘 첫 방송은 0회로 본격적으로 집밥 짓기에 들어가기 앞서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 등 네 남자가 요리를 배우기로 마음 먹은 이유와 이들의 기본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요리불능 네 남자의 끼니해결 프로젝트. 요리 초보인 남성 연예인들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요리사로 달라지는 과정을 담는다.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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