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연출을 맡은 부성철PD가 "유인영 처음 만났을 때 연기를 못했다. 지금은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부PD는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개최된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부PD는 배우들에 대한 평을 하던 중 유인영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대본 리딩을 하는데 못하길래 '연기를 못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조감독님이 왜 나를 평가하세요'라고 그러더라.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조금씩 성장해 가더라. '바보엄마' 때 같이 하면서 감개무량하더라. 전성이게 들어선 배우인데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가면’은 자신을 숨긴 채 가면을 쓰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 가치를 깨닫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녹여낸 격정멜로드라마다.
한편 '가면'은 오는 21일 종영하는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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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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