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레일리 상대로 시즌 6호 홈런'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5.19 20: 02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무사 KIA 필이 선취 솔로홈런을 날린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승 20패와 19승 19패. 승률 5할, 롯데와 KIA는 현재 동률을 이루고 있다. 순위는 공동 7위, 어렵사리 승패마진 마이너스에서 벗어난 두 팀이지만 사직구장에서 다시 운명이 갈린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내세웠다. 원래 로테이션으로는 20일 등판이지만, 19일이 송승준이 빠진 임시선발 자리라 주2회 등판이 가능한 레일리가 출격하게 됐다.

레일리는 들쭉날쭉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9경기 53⅓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4.56이다. 개막전 부진 후 한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5월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06으로 부진에 빠졌다. 우타자 상대로 위력적이었던 커브 제구가 살아나는 게 급선무다.
KIA는 우완 조쉬 스탠슨이 등판했다. 시즌 성적은 3승 3패 47⅓이닝 평균자책점 4.75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필립 험버가 1군에서 말소됐는데, 스틴슨 역시 만족스러운 투구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WHIP 1.44는 선발투수라도 다소 높은 편이다. 다만 긍정적인 요소라면 이닝 소화능력, 스틴슨은 평균 6이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소이닝 소화가 5⅓이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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