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백지연, 유호정에 이준 재혼녀로 딸 추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19 22: 21

'풍문으로 들었소'의 백지연이 정유진을 유호정의 새 며느리로 추천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6회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친구들과 함께 아들 한인상(이준 분), 며느리 서봄(고아성 분)의 이혼 방법을 논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영라(백지연 분)는 "(인상이에게)틈을 주지 말고 빨리 다른 여자를 만나게 하라"고 은근슬쩍 말을 흘렸다. 그러면서 자신의 딸 장현수(정유진 분)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연희는 아들이 아직 스무살이고 빨리 이혼남이 되는 것에 걱정했지만 되레 신선하고 좋을 수 있다고 생각을 바꾸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흠이 되지 않을 수가 있겠다"며 인상을 재혼시킬 것을 다짐했다.
그러나 연희는 며느리의 조건을 내세웠다. 자존심을 내세우고 버릇이 없는 여자는 싫다는 것. 딸을 추천하는 듯한 영라의 말에 연희는 "현수 말하는 것이냐"고 대놓고 물었다. 영라는 현수가 인상을 좋아하기 때문에 둘이 결혼할 것을 바라고 있다. 그는 일명 '마담뚜'를 통해 인상의 새 아내로 자신의 딸을 소개하기로 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 의식을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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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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