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장현성, 고아성-이준 이혼 허락..묵묵히 지켜보기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19 23: 11

'풍문으로 들었소' 장현성과 김진애가 고아성의 이혼을 묵묵히 지켜보기로 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6회는 서형식(장현성 분)이 딸 서봄(고아성 분)의 이혼과정을 지켜보며 대견하게 생각했다. 앞서 그는 딸이 시부모의 말을 거역하지 않고 한인상(이준 분)과 잘 살길 바랐다. 그러나 딸의 눈물을 보고 이혼을 허락했다.
독립심이 강한 서봄은 아들 진영이를 본인이 키우고 싶어했고 시댁으로부터 재산을 일체 받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변호사의 도움 없이 남편과의 이혼을 준비했다.

김진애(윤복인 분)는 "우리 때는 대학 4년 동안 학교도 제대로 간 적이 없지 않느냐"며 딸의 판단을 존중했다. 형식은 아내의 말에 동의하며 "그땐 취직 걱정 없이 살았지. 그러다 IMF라는 직격탄을 제대로 맞았고 우린 아는 게 하나도 없다. 아이들이 더 똑똑하다"고 했다. 진애는 아이들을 지켜보자는 말로 딸의 이혼을 말 없이 응원하기로 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 의식을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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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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