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조수향, 김소현에 “죽여버릴거야” 독기 폭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5.19 22: 46

조수향이 반 아이들에게 신뢰를 잃고 김소현을 타깃으로 삼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발표를 앞두고 반 아이들의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제가 저장된 아이들의 컴퓨터는 누군가에 의해 포맷됐던 것. 
김준석(이필모 분)은 CCTV를 통해 소영이 컴퓨터가 포맷된 시간, 교실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소영은 준석 앞에 “보건실에 갔다가 교실에 간 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반 아이들도 소영이 CCTV에 찍힌 사실을 모두 알고 “너 뭐야? 너 왜 거짓말해?”라고 몰아쳤다. 소영은 “나 당황해서 그랬다”고 했지만 아이들은 “떳떳하면 왜 당황해?”라고 그를 믿지 않았다.
또 소영의 가방에서 은비가 잃어버린 세계사 노트까지 나와 소영은 빠져나올 수 없게 됐다. 반 아이들은 “이쯤 되니 그때 그 왕따 기사 생각난다. 그것도 너가 그런 거 아니냐”며 친구를 죽게 한 왕따 사건 가해자가 소영이 아니냐고 물었다. 소영은 “니들, 증거도 없이 이렇게 몰아가도 되냐”고 말했지만 분노에 몸을 떨었다.
은비(김소현 분)는 소영을 불러내 컴퓨터를 포맷하지 않았다는 그의 말에도 “그럼 네가 하지도 않은 짓으로 미움 받아봐”라며 그의 앞에 비웃음을 흘려 소영을 분노에 차오르게 했다.
소영은 은별의 이름으로 지내는 그가 은비라고 확신한 상황. 소영은 자신을 무시하고 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을 보고 “이제 네가 누구든 상관 없다. 죽여버리겠다”고 독기를 폭발시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학교' 시리즈 2015년 버전 '후아유-학교2015'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의 소녀를 중심으로 2015년을 살아가는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청춘 학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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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201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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