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학교' 윤소희, 연예인 평균 올리는 '레알' 엄친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5.20 06: 46

‘식샤를 합시다’ 시즌 1과 ‘비밀의 문’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린 윤소희. 아직은 이 이름을 낯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윤소희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확실히 알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윤소희는 tvN ‘식샤를 합시다’ 시즌 1에서 윤두준을 짝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SBS ‘비밀의 문’에서는 사도세자를 연기한 이제훈을 돕는 비밀의 싸인 여인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윤소희라는 이름보다 ‘윤두준의 짝사랑녀’로 더 유명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윤소희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출연 첫회에 자신의 인지도를 단번에 높였다. 카이스트 공학도 출신인 그녀의 배경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렀던 것. 또한 화학과 수학 시간에 자신의 장기를 이용해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모습을 보이며 감탄마저 불렀다.

19일 방송 역시 윤소희의 독무대였다. 화학과 수학시간, 같은반 홍진경과 전효성이 ‘멘붕’에 빠진 사이, 선생님의 질문에 혼자서 답하고, 심지어 자원해 칠판의 문제를 풀어보이는 열정을 보였다. 소희는 심지어 “재밌다”는 소감까지 남겼다.
이에 진경과 효성은 “천재다”, “연예인 평균을 올리고 있다”고 뿌듯해 했다.
하지만 이런 소희에게도 큰 단점이 있었으니, 음치라는 사실. 소희는 “음악시간에 멘붕이 왔다. 급격히 피곤해졌다”고 음악 시간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진경은 “마음도 착해, 얼굴도 예뻐, 공부까지 잘하니 정말 완벽하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단점이 있을 거다”고 말했고, 음악시간 이후 진경은 “역시 세상은 공평하다. 소희의 모습에 많이 안타까웠다”고 말하면서도 미소를 지어보였다.
시청자들 역시 진경과 같은 마음. 소희의 너무 완벽한 모습에 감탄했다가, 그녀 역시 단점이 있다는 사실에 그녀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이날 소희는 완벽한 ‘엄친딸’의 모습에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하나씩 보여주고 있는 윤소희.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출연 이후 분명 더 많은 시청자들이 그녀를 기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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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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