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칸!] '오피스' 홍원찬 감독, 나탈리 포트만과 레드카펫 동반 입장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20 07: 29

홍원찬 감독이 나탈리 포트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홍원찬 감독은 19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황금카메라상 후보 레드카펫에서 나탈리 포트먼과 함께 입장했다.
황금카메라상은 신인감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오피스'(제작 영화사꽃)의 홍원찬 감독과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차이나타운'(제작 폴룩스픽쳐스)의 한준희 감독 등이 후보로 올랐다.

이날 총 26명의 후보가 모두 자리한 가운데, 홍원찬 감독은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나탈리 포트먼, 헝가리 출신 라즐로 네메스 등과 함께 첫 번째 줄에 섰다. 나탈리 포트만은 연출 데뷔작인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로, 라즐로 네메스 감독은 '사울 피아'로 제 68회 칸국제영화제를 찾았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국내 취재진과 만남에서 "나탈리 포트먼과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이야기를 제대로 나누지 못 했다. 사진을 함께 찍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개인 경호원들이 있더라. 악수를 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고 말했다.
'오피스'는 평범한 직장인 김과장(배성우)이 어느날 갑자기 가족들을 처참히 살해하고 난 후 사라지고, 이후 같은 팀 직원들이 한 명씩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8월께 국내 개봉 예정이다.
지난 13일 개막한 제 68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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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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