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감독 "시나리오 쓸때부터 임수정 생각"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5.20 08: 09

 범죄 멜로 영화 '은밀한 유혹'의 윤재구 감독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임수정씨를 놓고 썼다” 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는데, 이에 대해 임수정은 “나에게 이렇게 멋진 대본과 캐릭터가 들어올 수도 있구나. 이건 정말 여배우로서 너무 너무 큰 행운이다”고 답했다.
이 영상에서 임수정과 유연석은 신데렐라가 되기 위한 ‘지연’과 상위 1%의 매력남 ‘성열’을 연기하기 위해 왈츠, 수영, 그리고 장기까지 배웠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왈츠를 춘다는 게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미묘하게 오가는 두 캐릭터의 감정선 같은 것들을 잘 표현해야 해서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영 장면 촬영 한달 전부터 집중적으로 트레이닝 받으며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카트린 아를레의 '지푸라기 여자'를 고전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해 절박한 상황에 처한 ‘지연’이 백마 탄 왕자님처럼 다가 온 카지노 그룹 회장의 비서 ‘성열’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안을 받고 겪게 되는 갈등과 열망을 다룬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오는 6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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