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홍자의 '그대여'가 모델 겸 배우 유승옥 출연의 '추억의 노래방'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해 화제다.
홍자의 소속사 파퓰러 뮤직 측은 20일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유승옥의 라스베가스 화보 촬영 시 촬영한 영상으로 만들어진 홍자의 데뷔곡 '그대여'의 세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승옥의 비키니 촬영 모습과 라스베가스 야간 촬영씬 등이 담겼다. 유승옥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들과 함께 80~90년대 노래방 영상을 연상시키는 연출 기법이 추억을 더듬게 한다.
홍자의 데뷔곡 '그대여'는 1979년 전 동양방송(TBC) 주최 대학가요경연대회의 대상 수상자인 이정희가 1980년 발표한 동명 리메이크곡.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의 작곡가 오동식의 작품으로, 당시 KBS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대의 사랑을 받은 히트곡이다.
한편, 홍자는 트로트 차트에서 홍진영 '산다는 건'에 이어 벅스 2위, 엠넷 15위(최고 9위) 등 지난 4일 첫 데뷔 싱글앨범 '홍자시대'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대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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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