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가 미국 드라마 '센스8'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배우로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센스8' 방영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의 전체 에피소드가 한 번에 공개되는 건 나 역시 처음이라 무척 떨리고 기대된다. 1회부터 4회까지 총 4개 에피소드를 미리 봤는데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라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 프로덕션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는 내 남동생 역할을 연기하는 이기찬이다. 가수인데도 연기를 정말 잘하더라. 캐나다에서 살다 와서 그런지 영어도 잘했다”고 말했다.
또 “마동석 선배는 정말 카리스마가 넘쳤다. 보통은 한국어 연기할 때와 영어 연기할 때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마동석 선배는 영어 연기를 할 때도 재미있고 카리스마가 넘쳤다. 마동석 선배와 윤여정 선배님이 등장하는 장면이 서울신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강도 높은 액션에 대해 "그 장면을 찍다가 손목이 나가는 줄 알았다"며 "위험한 장면에선 대역을 쓰기도 했지만 6개월 동안 복싱과 액션신을 소화하다 보니 어깨는 계속 부어 있었고, 허리와 목에도 통증이 심했다. 첫 액션 촬영 땐 발목을 다쳤는데 당시 입은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다. 그래도 한국 배우로서 약한 모습은 보이기 싫어서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 찍었다"고 회상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배두나는 거추장스러운 장식이나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스타일링으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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