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에게 내야 안타 친 추신수,'전력질주!'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5.20 11: 10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5타수 1안타로 침묵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보스턴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에 막혔지만, 경기 막바지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추신수는 마일리의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나 보스턴 마무리투수 우에하라에게 안타를 날리며 시즌 타율을 2할4푼으로 만들었다.

시작은 삼진이었다. 추신수는 1회초 좌투수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5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마일리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을 쳤다.
추신수는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는데, 마일리의 슬라이더에 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또한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 마일리의 슬라이더에 2루 땅볼, 세 타석 연속 비슷한 결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날리며 침묵을 날려버렸다. 9회초 보스턴 마무리투수 우에하라의 스플리터를 공략, 3루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치면서 승부를 마지막 순간까지 끌고 갔다. 그런데 텍사스는 후속타자 앤드러스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3-4로 패했다.
9회초 텍사스 공격 2사 주자없는 상황 추신수가 보스턴 투수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날리고 전력질주하고 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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