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줄까 말까"…빅뱅, 계속 기다려지는 팬조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20 14: 10

빅뱅은 팬들과의 '밀당'도 남달랐다.
빅뱅이 컴백부터 비밀스럽게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틈틈이 팬서비스를 위한 특별 선물도 투척하고 있다. 컴백 날짜와 'MADE' 프로젝트 발표를 두고 팬들과 상당한 밀고 당기기를 했었기에 이런 이벤트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일 3년여 만에 완전체로 신곡 '루저'와 '배배'를 발표한 빅뱅은 기대했던 만큼 국내외에서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빅뱅은 이런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는 차원으로 뮤직비디오 조회수에 따라 미공개 클립을 공개하는 등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더블 타이틀로 컴백한 빅뱅은 지난 6일부터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배배'의 미공개 클립을 공개했다. 이는 '배배'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 돌파를 기념하는 것으로, 태양을 시작으로 차례로 공개된 미공개 클립 역시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 이번에는 '루저' 뮤직비디오의 2000만뷰 돌파를 기념해 멤버별 미공개 클립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공개된 대성의 솔로 클립 영상은 찹쌀떡과는 반대로 선굵은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대성은 노련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자신을 괴롭히는 무리들을 피해 숨는 장면에서 불안한 눈빛과 떨리는 손으로 훌륭하게 감정 표현을 해 이목을 모았다. 또 거울을 보고 오열하는 신은 노래 가사와 잘 어우러져 짠한 여운을 남긴다.
'루저'와 '배배' 뮤직비디오가 매일 100만뷰 이상씩 조회수를 적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빅뱅은 이달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일까지 매달 컴백을 예고한 상황. 매달 한 곡 이상의 신곡을 발표, 활동기간을 대폭 늘린 만큼 향후 신곡 발표와 함께 '루저'와 '배배'처럼 다양한 이벤트성 기획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주 후 또 다른 신곡으로 돌아올 빅뱅이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또 팬서비스로 팬들을 '훅' 당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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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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