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와 클라라가 다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클라라가 주장하는 핵심은 ‘이규태 나를 여자로 대했다’는 것. 이에 폴라리스는 ‘사실무근은 이야기’라는 입장이다.
20일 한 매체는 클라라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규태 회장이 자신을 여자로 대했다고 주장하며 ‘고가의 가방을 선물했다’는 등 근거들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폴라리스 측이 "황당하다"며 "사실무근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폴라리스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클라라의 주장은) 말도 안 된다. 가방을 선물 받았을 당시에도 부담이 됐다면 돌려줬으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클라라는 앞서 폴라리스 회장 이규태 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와 부친을 협박 혐의로 형사고소한 바다.
폴라리스와 클라라는 오는 27일 계약분쟁에 관한 첫 변론기일을 갖는다. 지난달 29일 오후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나 미뤄진 상황. 이에 양 측이 법정에서 무엇을 주장하고 어떤 증거 자료들을 제출하게 될지, 어떤 판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클라라는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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