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포상휴가는 역시나 휴가를 가장한 깜짝 프로젝트로 드러났다.
20일 중국 네티즌들이 SNS에 올린 사진에는 중국 윈난성에서 산악 가마꾼 역할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지난 18일 오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 멤버들은 포상 휴가라는 말을 믿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어, 이번 사진을 통해 공개된 이들의 산악 가마꾼 체험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을지 관심을 높인다.
당시 유재석은 오프닝에서 "일단 포상휴가라고 말하니 잘 쉬다 오겠다. 잘 다녀오겠다"라고 말하면서 휴식의 꿈이 산산조각날 것임을 예고하는 말을 남겼고 박명수는 "포상 휴가면 카메라가 이렇게 많을 리가 없다. 고생길이 훤하다"라고 말해 포상 휴가의 정체에 궁금증을 안긴 바 있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첫 방송된 이래 올해 10주년을 맞아 '포상 휴가'를 떠난 상황.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광희가 24일까지 어떤 '포상 휴가'를 즐길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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