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와 배우 이광수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국내 대표 걸그룹과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의 만남은 어떤 시너지를 내게 될까.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로엔의 자회사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국내 최고 배우 매니지먼트사인 킹콩엔터테인먼트(이하 킹콩)와 100% 지분 인수방식의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킹콩은 주요 경영진 변화 없이 독립적 체제로 운영되며, 양사 사업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아시아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생산과 마케팅 협력을 긴밀하게 도모할 예정이다.
이로써 스타쉽 소속 연예인인 씨스타와 케이윌, 정기고, 보이프렌드 등과 킹콩 소속 연예인인 이광수, 김범, 이동욱, 유연석 등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무엇보다 국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 스타쉽은 아시아 지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킹콩과 손을 잡으면서 그 영역을 더욱 확대할 전망. 이광수를 필두로 김범, 유연석, 이동욱 등 한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들이 다수 포진돼 있는 킹콩과 함께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들의 아시아 및 해외 진출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이광수를 바탕으로 한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광수는 현재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아시아 프린스'로 등극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팬미팅 및 팬 싸인회에는 경찰이 출동해야 할 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그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이처럼 아시아 지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광수의 인기는 한솥밥을 먹게 된 씨스타, 케이윌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 현재 국내에서 신곡을 발표했다하면 음원 차트를 점령할 만큼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씨스타는 이번 스타쉽과 킹콩의 전략적 제휴로 그 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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