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예능 대세가 된 최근, "아내가 욕을 안 먹어 감사하다"고 송유진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2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빌딩에서 열린 올리브TV ‘한식대첩3’(연출 현돈)의 제작발표회에서 "겸손한게 아니고 내가 예능 대세라는 게 이해가 안 된다. 하다보니 예능 프로 나갔다. 욕하는 것보다 낫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좋은 건 사람이다 보니 나에 대한 기사의 댓글을 본다. 옛날보다 욕도 많이 없어지고, 제일 부담스러웠던 게 내 와이프에 대한 이상한 글이 없어져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부담이 드는 게 사실이다. 방송에 대해 부담이 없다. 다른 프로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집에서 얘기하는 그대로 한다. 내가 만약 연기자처럼 캐릭터 잡으면 못할 거 같은데 사실은 재밌다. 집에서 하는 말투 그대로 한다"며 "시청자 좋아해주시는 것은 있는대로 한 건데 좋게 봐주셔서 그런 거 아닌가 싶다. 사실 부담스럽다. 사업가인데 비즈니스를 하는데 방송에 출연하는게 비즈니스랑 연관된, 홍보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비쳐질 까 두렵고 조심스럽다. 지금은 즐겁게 한다. 사람이라는 게 언제 얄미워질지 몰라 걱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식대첩3’는 서울,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성주가 MC로, 한식 대가 심영순,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백종원, 최현석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오는 2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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