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정진운, 베일 벗은 밴드무대..차분한 남성미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5.20 20: 08

가수 정진운이 밴드 보컬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정진운은 20일 오후 서울 홍대 V홀에서 개최된 ‘미스틱 오픈런(MYSTIC OPENRUN)’에 ‘정진운밴드’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섰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옮긴 후 처음 선보인 공식 공연이다.
여섯 남자로 구성된 정진운밴드는 댄디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그룹이었다. 셔츠 소매를 걷고 주머니에 한 손을 넣은 채 마이크 스탠드 앞에 선 정진운의 모습에서 2AM 막내가 아닌 밴드 보컬의 새로운 매력이 느껴졌다.

이날 오프닝 곡은 ‘기억을 밟는 소년’. 정진운은 힘 있으면서도 안정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몸으로 리듬을 느끼며 곡에 몰입하는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미스틱 오픈런’ 콘서트는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개최되고 있다. 지난 6일 퓨어킴-영수, 13일 장재인-조형우에 이어 이날 정진운밴드가 공연에 참여했다. 오는 27일에는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로 라인업이 이어진다.
한편 정진운은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지난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2AM에서는 임슬옹 역시 계약 만료 후 싸이더스HQ로 소속사를 옮겼지만, 멤버들은 2AM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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