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내려가는 김광현,'오늘은 너무 아쉽네요'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5.20 21: 16

20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3루에서 SK 김광현이 마우드를 내려가고 있다.
한화는 송은범(31)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한화로 이적한 송은범은 아직은 자신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선발 4경기)에서 1승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선발 4경기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다.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고 있다. 16.2이닝을 던져 경기당 이닝소화도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대전 넥센전에서는 5.1이닝 동안 6피안타 5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만 전체적으로 내용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랜 기간 활약했던 SK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이에 맞서는 SK는 에이스 김광현(27)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로 나가 5승1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하고 있다. 5월 들어 페이스가 좋았으나 지난 14일 인천 두산전에서 3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평균자책점이 1점 가까이 치솟았다. 만회전의 성격이 강하다.
통산 한화를 상대로는 17경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2,64로 비교적 강했다. 올 시즌 한화전에는 4월 25일 경기에 등판해 6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절친 동료인 송은범과는 첫 선발 맞대결이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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