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동원, 오늘 리드 좋았어'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5.05.20 22: 01

넥센 히어로즈가 쌍둥이를 또 잡았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앤디 밴 헤켄이 8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동안 유한준의 5회 결승 솔로포와 김민성의 5타점 활약 등이 터지면서 9-4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올 시즌 LG전 5전 전승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8이닝 6피안타(2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 자리를 확보했다. 반면 LG 선발 임지섭은 1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6볼넷 4실점으로 제구 불안을 이어갔다.

넥센 김민성은 3안타(1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다. 유한준은 결승 솔로포를 쏘아올리는 등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4할대(.404)에 등극했다. LG 마운드는 이날 11볼넷을 내주며 자멸했다.
승리를 거둔 넥센 밴 헤켄이 박동원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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