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와 유연석이 '멜국수'를 먹으며 힐링 시간을 가졌다.
20일 방송된 MBC '맨도롱 또똣'에서는 갈등을 겪다 화해를 하는 건우(유연석)와 정주(강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주는 건우가 "파티하자"라는 말에 건우의 레스토랑에 찾아간다. 요리가 준비된 테이블에 정주는 자신을 위한 것인 줄 알고 좋아하다가 레스토랑 점원이 건우 첫사랑이 온다는 말을 듣는다.
건우는 첫사랑 지원(서이안)이 온다는 이야기에 들뜨는데, 지원은 정근(이성재)의 전화를 받고 건우에게 사정이 있어 못간다고 둘러댄다. 급격히 실망한 건우는 술을 먹고 레스토랑에 누워있고, 지원은 비바람에 천장에 물이 세자 건우를 찾아간다.
정주는 건우에게 자신에게 훔쳐간 금을 갚아라고 난리치고, 건우는 정주에게 동전을 던지며 "우선 이것부터 갚을께"라고 화를 낸다. 두 사람은 막말을 하며 싸우다 지치고, 결국 건우는 정주가 사다 놓은 멜로 국수를 만든다.
두 사람은 국수를 먹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정주는 술을 마시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보다못한 건우는 정주에게 "이 레스토랑 맨도롱또똣 줄께"라고 말해 정주를 기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술김에 포옹을 하기도 했다.
'맨도롱 또똣'는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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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