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 고아로 자란 이유 밝혀졌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20 22: 52

'복면검사'의 주상욱이 고아로 자란 이유가 밝혀졌다.
20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는 어린 하대철(주상욱 분) 앞에 돌연 아버지 정도성(박영규 분) 이 나타나면서 그가 부모 없이 자란 이유가 밝혀졌다.
대철의 아버지는 반도체의 상용화를 연구한 교수로, 임지숙(정애리 분)과 결혼해 대철을 낳았지만 친구 강중호(이기영 분)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배신했다. 이에 지숙과 이혼하고 아들 대철을 키우지 못해 고아원 시설에 맡겼다.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피신해 살던 도성은 대철에게 "내 기술을 뺏기 위해 나를 간첩으로 몰았다. 내 인생, 내 아내, 어린 너, 모두 빼았았다. 네 엄마는 그런 놈 품에 안겼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도성은 이 두 사람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혼자 사는 대철을 찾아 그간의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대철은 그를 사기꾼으로 믿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생일을 알고 있는 점과 이해가 갈만한 사연을 듣고 결국 아버지로 받아들이게 됐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고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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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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