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2'의 조타실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선장 살해를 지시한 사람은 홍진호로 밝혀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크라임씬2'는 출연진이 지난 사건에 이어 곧바로 벌어진 '크루즈 살인사건2'를 추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뜻밖에도 지난 살인 사건이 홍선장(홍진호 분)과 관련이 깊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재즈(박지윤 분)와 하승무원(하니 분)은 홍선장의 방에서 의문의 메모리 카드를 발견하고 안에 들어있는 파일을 열어보게 됐다.이 칩에는 영상 하나가 들어 있었다. 여기에 죽은 구선장과 홍선장의 생전 모습이 담겨있었다.
구 선장은 홍선장에게 "기환이를 불러 자초지종을 들어보자"며 "15분 뒤에 다시 만나자"고 했다. 그러나 구선장이 죽었고, 기환이 그를 죽인 것으로 의심 받았다. 앞서 유기환이 구선장을 죽인 것으로 판명났지만 이날 그것을 지시한 것은 홍선장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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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2' 방송화면 캡처